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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Z Supporters 비즈니스모델 스터디_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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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모인 공식 홈페이지

모인 회사 소개

은행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송금 서비스를 만들다.

핀테크의 혁신,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회사 “모인”은 서일석 대표의 유학생 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평균 1일, 은행 대비 90% 저렴한 수수료로 한국에서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유학생이 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을 받으려면 통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했다. 막상 송금을 받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고 해도 계좌로 돈을 받는데도 길면 일주일 이상씩 걸려 상당한 답답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수수료가 비싸고 송금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은행을 통할 수 밖에 없었을까요? 그건 은행만이 안전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송금 수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은행의 보안 수준을 맞춘 송금 방법을 개발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


당시에 느꼈던 불편함이 현재 모인의 미션을 정립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중개형 비즈니스 모델

해당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중개 모델이다. 송금자가 모인 앱(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수취인의 현지 은행 계좌를 지정해 입금하면 모인이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금액을 수취인 계좌로 입금한다. 은행을 거지지 않는 프리펀딩과 풀링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보다 빠르고 간편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실현하였다.

  • 프리펀딩: 해외 대형 송금 업체(MTO)에 목돈을 보내고 이후 고객 요청이 있을 때마다 현지 협력사에서 돈을 지급하는 방식
  • 풀링: 하루 한 번 고객 송금 요청을 모아서 송금하는 방식

왜 모인인가?

일반은행의 경우 스위프트(SWIFT)라는 국제 금융 통신망에서 ‘송금은행-중개은행-수취은행’의 3단계로 송금이 진행 된다. 송금은행, 중개은행이 각각 수수료를 가져가고 스위프트 망도 사용료를 가져가는 구조이다.

따라서 500만원을 해외에 보내면 송금수수료(송금은행) 1만5000원, 중개수수료(중개은행) 3만5000원, 전신료(스위프트) 8000원 과 같은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내부 프로세스가 길어서 송금 내역을 확인해 입금하기까지 며칠 이상 걸리는 문제가 생긴다.

반면 모인은 확인과 입금 과정을 대폭 간소화한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중개은행을 거치지 않아 은행 대비 90% 저렴한 수수료로 지역별로 실시간, 길어도 만 하루 내에 송금을 완료 할 수 있다.

또한 모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안 시스템을 구현하여 해킹 등 외부 공격 가능성 차단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송금자의 신원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어 은행 측에서도 편리하다. 이는 곧 거래자들의 블랙리스트 이슈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의 가장 큰 장점은 투명성과 손쉬운 추적 가능성이다. 현행 해외 송금 서비스에서는 수취인의 이름이나 금액을 잘못 입력할 경우 취소하는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여러 단계의 중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인을 이용하면 송금하는 곳과 수신하는 곳이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정이 빨라지고 수수료도 현저히 줄어든다.

수신 금액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된다. 기존 은행 방식에서는 이중 환전과 수수료 때문에 송수신 금액을 정확하게 산출하기 어렵지만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는 모인은 받을 금액, 또는 줄 금액을 정확히 확인하고 송금할 수 있다.

결국, 시중은행에서 미국으로 500만원을 보낼 때 드는 약 10만 7000원이라는 수수료가 모인 이용 시에 약 1/50의 비용인 2000원으로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와이즈 공식 홈페이지

비슷한 서비스 : 와이즈 (영국)

해외에도 모인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영국의 와이즈이다. 와이즈는 1회의 해외 송금을 2회의 국내 송금으로 치환하여 은행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가령 일본 에서 미국으로 송금할 경우, 송금하는 사람이 먼저 일본의 트랜스퍼와이즈 계좌에 엔화를 입금하면 이 정보가 미국의 트랜스퍼와이즈에 연계되고, 미국의 계좌에서 돈을 받을 사람의 계좌로 달러가 지급되는 형식이다.

모인 연혁 및 현황

2019년 KPMG 인터내셔널과 H2벤처스가 선정한 ‘핀테크 100대 기업’에 선정되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토스와 함께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금융감독원장상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핀테크 계의 혁신적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인의 해외 수수료는 미국 달러 기준 0.3% 내외로 가장 저렴한 편으로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47개국에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유학생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 작년 코로나 사태로 해외 송금 관련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았음에도 모인은 수십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해외 → 한국으로 송금하는 서비스, 해외 결제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한다.

모인 공식 사이트

https://www.themoin.com/

참고자료
1. 곤조 데쓰로.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 . 청림출판, 2019
2. 민서연, “모인, 샌드박스 신청 1호 블록체인 기업…”정부 전적으로 신뢰”, 디센터, 2019.01.29, https://decenter.kr/NewsView/1VE83UVNEG/GZ04
3. 박유연, “며칠 걸리던 해외송금 단번에… 수수료도 저렴, 35國 진출” 조선일보, 2021.03.05,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1/03/05/7DNZCG2BSBA53JWCYNM2DC6LVU/
4. 고석용 “10.7만원→2000원…해외송금 불편함에서 찾은 핀테크 아이디어” 머니투데이, 2021.09.1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216422254321

Supporter_김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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