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걱정없는 무료 인물사진,
사실은 AI가 만든 가상 인물?!
미국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인 ‘제너레이티드 포토(Generated Photos)’는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이지만, 저작권 걱정 없는 약 200만장에 가까운 인물사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제너레이티드 포토’에서 제공하는 모든 인물 사진이 AI를 이용해 만든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제너레이티드 포토’의 팀원은 AI엔지니어, 포토그래퍼, 프리랜서 모델,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 리스트, 리터치 아티스트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들은 사진 품질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동일한 촬영 환경의 스튜디오에서 프리랜서 모델들의 사진을 직접 촬영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확보한 수 만장의 사진에는 태그를 지정하고 분류하는 작업 등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머신 러닝 교육에 사용되는 독자적인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제너레이티드 포토’는 이 머신 러닝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머신 러닝 모델을 생성하고, 대량 이미지 생성을 위한 소트트웨어를 개발했다. 고품질을 이미지 생성을 위해 세계적인 그래픽 회사인 ‘엔비디아(NVIDIA)’의 ‘스타일 간(Style GAN)’을 활용하였다.
‘제너레이티드 포토’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성별, 연령, 인종, 눈, 머리 색깔, 머리 길이, 감정 등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그 선택에 맞춘 가상 인물 사진을 제공한다.
현재 비 상업적 용도의 개인 사용자에게는 가상 인물 사진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고품질이나 상업적 용도에 따라서는 일정한 라이센스를 구매 후 사용할 수 있다.
제너레이트 포토사에서는 이러한 가상 인물 사진을 교육 자료나 공문 자료 혹은 게임 개발이나 기타 인물 사진이 필요한 광고 자료 및 데이트 앱 개발 등 인물 사진이 필요로하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다양한 데이트 앱에서 이러한 가상 인물 사진과 챗봇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위험과 문제를 안고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인 만큼 그 활용에 있어 더욱 성숙한 의식을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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