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Amazon Web Services(AWS)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AWS는 국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었고, 이미 인증을 받은 Microsoft Azure, Google Cloud에 이어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모두 한국 공공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CSAP 인증이 중요한 이유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는 대한민국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보안 인증 제도입니다.
이번에 AWS가 획득한 ‘하’ 등급은 개인정보 비포함, 공개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며,
논리적 망분리 방식이 허용돼 해외 사업자도 진입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제 공공기관도 AWS 도입 가능
그동안 국내 공공 부문은 대부분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증으로 인해, 이제는 AWS 기반 제안서로 공공 SI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해졌고,
공공기관 역시 “보안 기준을 충족한 글로벌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공공에 국한되지 않고, 민간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AWS 채택은 자연스럽게 “검증된 보안 안정성”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고,
이는 기업의 도입 결정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
항목 | 영향 요약 |
---|---|
공공기관 | 글로벌 기술 도입 가능성 확대 |
SI기업 | AWS 기반 제안 가능, 생태계 확장 |
국내 CSP | 기술력·서비스 경쟁 본격화 |
개발자/엔지니어 | AWS 자격증 수요 증가 가능성 |
멀티 클라우드 전략 | 민간에서도 혼합형 구조 적극 도입 예상 |
특히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가격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시대가 됐습니다.
이제는 기술력, 지원 생태계, 글로벌 파트너십 등 총체적 경쟁력이 요구되는 국면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 공공기관 입장: 시스템 안정성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기반 확보
- 민간시장 입장: 글로벌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심리적 장벽 해소
- CSP 업계 전반: 본격적인 기술 경쟁 시대 도래
TI Tech Lab 김준수 연구원
Source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40115515077297
- https://www.mk.co.kr/news/it/11279621
- https://zdnet.co.kr/view/?no=20250402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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