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맵 회사 소개
2013년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설립된 주식회사 야맵(YAMAP.Inc)은 150만 명의 마니아를 거느린 등산지도 앱(App)을 운영중인 회사이다.
“‘등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아웃도어’와 ‘산과 함께 사는 삶’, 그 모든 것을 ‘놀이’라고 파악하고, 산을 즐기는 문화를 과거부터 현재, 현재부터 미래로 연결해 나가고 싶다 희망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다양한 등산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야맵 회사 개요에 따르면 영위 중인 사업 항목에는 지도앱 외에도 아웃도어 제조 판매 스토어 “YAMAP STORE”와 등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잡지인 ” “YAMAP MAGAZINE”, 그리고 소액 단기 보험 모집 대리점인 “YAMAP 등산 보험”의 판매 및 광고 등이 있다.
야맵의 프로세스
그 중 오늘 살펴볼 항목은 맨 처음 언급한 등산 지도앱인 “야맵 (Yamap)”이다.
야맵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한 등산가 전용앱이다. 이 앱을 통해 일본에 있는 다양한 산의 정보와 지도를 검색할 수 있으며 체력도에 따른 등산코스를 확인할 수가 있다.
또한, 앱 내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려 자신의 활동이나 순간을 공유할 수도 있으며, 이용자들끼리 소통을 통해 동선과 날씨를 공유하며 새로운 등산 루트를 제안하기도 하는 등 도움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야맵을 통해 등산 데이터와, 해당 산의 지도 및 사진을 찍은 위치, km당 높이, 활동시간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전파가 닿지 않아도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가 있는데, 이를 통해 기존 활동을 피드백을 하거나 다음 등산 목표를 세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성공 요인
야맵을 이용하면 등산 중 조난 사고나 장비 고장, 파손, 도난에 대비한 보험 가입도 가능하다. 휴대폰 액정 파손 7만 엔, 구조대 수색비용 45만 엔, 헬기 수색비용 165만 엔이 모두 하루당 250엔의 보험료만으로 커버된다. 그 결과 이용자의 안전과 상호관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이용자들은 등산 중 겪은 패션이나 필요한 장비, 동행 프로그램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면 바로 이 커뮤니티에 공유한다. 야맵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패션을 즉각 만들어 제공된다. 소위 ‘요구에 의한(On Demand)’ 제품인 것이다.
등산경력 22년, 야맵의 하루야마(春山慶彦) 대표는 “매출만을 추구하는 대량 생산, 대량 소비, 대량 폐기를 전제로 한 사업은 반드시 한계가 온다”고 말했다.
고객과의 관계가 핵심 성공 요인이 된다는 흐름에 주목하여 역발상의 경영으로 고객에서 시작하여 제조업으로 연결해낸 것이다.
국내 유사 서비스
플레이스토어 기준 국내에서도 야맵과 유사한 등산 커뮤니티 앱들을 접할 수 있다.
100만회 이상으로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가진 어플은 “트랭글” 앱이다. 이 앱은 등산, 러닝, 라이딩,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을 한데 모아놓았는데, 대부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등산 특화 서비스의 경우 존재하기는 하지만 다운로드 수가 매우 미미한 편이다. 전반적으로 활성화가 많이 되어있지는 않다고 볼 수 있다.
마무리하며
야맵 사이트에서는 초보 등산가들을 위한 등산 가이드라인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이면서 등산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방문해보자.
야맵 공식 사이트
회사 공식: https://corporate.yamap.co.jp/
용품 판매: https://store.yamap.com/
등산 커뮤니티: https://yamap.com/
참고자료
1. 곤조 데쓰로. 한 장으로 끝내는 비즈니스 모델 100 . 청림출판, 2019
2. 이형석 “공장 없는 제조업체도 성공할 수 있을까” 시사저널, 2019.10.29,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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